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기 전부터 그의 암살을 다룬 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라크 전쟁영화 `허트 로커’의 여감독 캐슬린 비글로와 시나리오 작가 마크 보울이 액션스릴러 영화 `킬 빈 라덴(가칭)’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가 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미군의 실패한 비밀작전을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빈 라덴이 1일 실제 사살됨에 따라 영화 `킬 빈 라덴’ 프로젝트가 더욱 시의성을 얻게 돼, 내용이나 추진 일정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글로 감독과 보올 작가는 현재 빈 라덴 사살과 관련된 뉴스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보올 작가는 이번 작전에 관한 숨겨진 정보를 얻고자 그의 광범위한 정보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 확실하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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