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 1일 아스날 원정서 리그 우승 굳히기 도전
지난해 12월 아스날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고 환호하고 박지성.
발목 OK 박주영은 시즌 13호골 도전
‘아스날 킬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맨U의 프리미어리그 우승레이스에 쐐기를 박기 위해 출격한다.
맨U는 오는 1일 오전 6시(이하 LA시간) 아스날의 홈구장인 런던 에미레이츠 스테디엄에서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4게임을 남겨놓고 승점 73(21승10무3패)으로 2위 첼시(승점 67)에 승점 6차로 앞서 있는 맨U는 이날 승점 64로 3위를 달리는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긴다면 리그 우승이 사실상 굳어지게 된다.
하지만 만에 하나 패한다면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다음 주 2위 첼시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첼시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역전패의 가능성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들어 상당한 침체기에 빠진 아스날을 잡아 우승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날 경기에선 박지성의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박지성이 유독 아스날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진출 후 아스날전에서만 4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정규리그 홈경기에선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방향을 바꿔놓는 절묘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끈바 있다.
샬케04(독일)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불과 이틀 뒤인 3일 벌어지게 돼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과연 어떻게 투입할 지도 관심거리다. 만약 그가 이번 아스날전에서 경기 대부분을 뛴다면 이틀 후 벌어지는 샬케전은 사실 투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스날에 강한 박지성은 벤치에 앉혀두기도 힘들어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볼턴의 이청용은 30일 블랙번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7일 벌어진 풀럼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기에 이번 경기에선 교체요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박주영(26·AS모나코)은 1일 정오 생테티엔전에서 시즌 13호골 사냥에 나선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렸던 박주영은 스타드 렌과의 정규리그 경기(1-0 승)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모나코(8승14무10패)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15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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