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모금.."2회 이상 더 할 것"
동방신기에서 파생된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팬들이 27일 한 무가지에 ‘TV에서 노래하겠다고? 니가?’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하고 JYJ가 가요 프로그램 등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현실을 풍자, 고발했다.
동방신기 팬사이트인 ‘동네방네’가 주축이 돼 게재한 광고는 ‘JYJ를 방송에서 몰아내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가상의 책이 출간된 내용으로 꾸며졌다.
‘동네방네’ 관계자는 "JYJ는 부당한 활동 방해로 거의 모든 방송매체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JYJ를 지지하는 팬으로서 금일의 광고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광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재의 불공정한 상황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시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YJ는 현재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분쟁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뉴스 프로그램과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분쟁의 소지가 있는 출연자에 대해서는 출연을 규제한다"는 입장이다.
‘동네방네’ 관계자는 "’JYJ의 자유로운 활동이 방해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비판 및 항의’를 주제로 2회 이상의 추가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2주에 걸쳐 2천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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