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김준수의 쌍둥이 형인 주노(본명 김준호)가 오는 8월 3일 싱글(타이틀 미정)을 출시하면서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이 28일 전했다.
주노는 이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여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드리고 싶다"고 밝히고 7월 하순께 선보일 사진집과 관련, "아직 촬영 중으로 익숙하지 않지만 마음을 담아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9일 도쿄의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패션 음악 이벤트인 ‘걸스어워드(Girls Award)’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좀 긴장되지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188센티의 큰 키와 야구선수 출신의 단련된 근육질 몸매를 지닌 주노는 앞서 지난해 3월 중국 데뷔 싱글 ‘나싱 투 루즈(Nothing To Lose)가 약 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각종 신인상을 받는 한편 10만 명이 넘는 팬클럽 회원을 모으는 등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월 도쿄 JCB홀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열어 4천6백 명의 팬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는 에이벡스(avex)와 계약을 맺고 현재 일본어 공부와 함께 데뷔 싱글 작업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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