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서 주제 넘었다
방송인 김제동이 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재도전 제안을 했던 것에 대해 "주제가 넘었다"고 사과했다.
김제동은 지난 2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1등 가수의 매니저였기 때문에 미안함이 더 컸다"며 "녹화는 동료들끼리 했지만 이게 방송이다라고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한 것은 틀림없이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를 하면서 매니저로서 조용히 뒤에서 말없이 꿋꿋이 (가수를) 도와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달 20일 방송분에서 김건모가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되자 재도전을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여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이 서바이벌 원칙을 깼다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나는 가수다’는 제작진이 교체되고 한 달간 결방하는 홍역을 치렀다.
한편, 24일 ‘나는 가수다’는 다음 주 경연 재개를 앞두고 매니저 토론회와 지난 방송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송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우리들의 일밤’은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다음 주 방송은 새 멤버 임재범과 김연우, BMK를 포함해 출연가수 7명이 자신들이 고른 노래를 들려주고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꾸며진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