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에 다시 선정됐다.
비는 타임이 21일 발표한 ‘타임 100’에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비는 타임이 홈페이지에서 독자들을 상대로 후보 203명에 대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도 40만6천252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비의 소속사는 21일 "타임 측으로부터 ‘타임 100’에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비가 크게 기뻐하고 있다. 오는 26일 뉴욕에서 열리는 ‘타임 100’ 파티에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는다"고 말했다.
비는 2006년부터 ‘타임 100’ 후보에 6년 연속 올랐다. 2006년에는 ‘타임 100’에 최종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았고 온라인 투표에서도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했다.
올해 ‘타임 100’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저스틴 비버, 브루노 마스 등 연예인들이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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