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뽑은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유로스포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결과를 토대로 박지성을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베스트 11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쐐기 결승골을 터트려 맨U를 4강으로 이끌었다. 유로스포츠는 “정확한 볼 터치능력과 판단력, 대범한 플레이가 빛났다.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며 박지성을 베스트11에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의 결승골을 포함, 첼시와의 2경기에서 맨U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노장 라이언 긱스는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고 오른쪽 미드필더로는 과거 맨U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격침시킨 샬케04(독일)의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베스트11 포워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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