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가수 데뷔 이후 13년 동안 수익금을 전혀 받지 못한 사연을 공개하며 이모이자 과거 매니저였던 고(故) 한백희씨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완선은 13일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모에게서 13년간 한 푼의 수익금도 받지 못해다"고 밝혔다.
이어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래 1998년 결별할 때까지 한 차례도 수익금 배분이 없었다"라며 "이모부가 사업을 하셨는데 그 쪽에 돈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 차라리 이모가 본인에게 돈을 썼다면 덜 억울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완선은 이어 1992년에 은퇴를 선언했던 사연에 대해 "당시 은퇴는 이모가 계획한 거짓 은퇴였다"며 "나를 아시아의 가수로 키우고 싶었던 이모가 해외 활동을 앞두고 쇼킹한 것이 없나 고민하다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을 알고 있기에 은퇴 발표를 하는 게 너무 싫었다. 은퇴 발표를 하며 울었던 건 슬퍼서가 아니라 싫어서였다"고 전했다.
항간에 한백희씨가 친이모가 아니라는 루머가 있었던 것에 대해 "친이모가 맞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항상 무서운 얼굴로 나를 혼내셨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이모가 항상 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동료 가수들과 사담을 나눌 기회도 없었다. 당시 누구와 사귀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김완선은 이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3대 루머인 닭 루머와 홍콩 재벌과 결혼설, 백화점 인수설에 대해 해명을 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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