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의 라울이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샬케04(독일)가 예상대로 무난하게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9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토튼햄(잉글랜드)과의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홈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게임 합계 5-0으로 토튼햄을 제치고 무난하게 4강에 올랐다.
한편 또 다른 8강전에선 독일의 샬케04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다시 한 번 꺾고 2연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밀라노 원정 1차전에서 5-2로 충격적인 완승을 거뒀던 샬케는 이날 홈 2차전에서 전반 45분 라울 곤살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4분 티아구 모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샬케는 두 게임 합계 7-3으로 인터 밀란을 쓰러뜨리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4강 진출을 이뤘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라울은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71골로 늘렸고, 140번째 경기를 뛰어 파올로 말디니(전 AC 밀란)를 제치고 최다 출전 기록도 새로 썼다.
이로써 이번 대회 패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샬케04, 바르셀로나 대 레알 마드리드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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