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발표한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가 12일(18일자)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이 싱글은 발매 첫주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최고인 12만3천장이 팔리며 정상에 올랐다.
‘제트코스터 러브’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동방신기의 ‘마이 리틀 프린세스(My Little Princess)’ 등을 쓴 국내 작곡가 황성제 씨의 곡이다.
이번 1위로 카라는 오리콘이 1968년 1월 싱글 음반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 4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성 그룹이 싱글 발매 첫 주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카라는 또 해외 여성 그룹의 주간 싱글차트 1위 기록도 30년 5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1980년 11월 17일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The Nolans)가 ‘댄싱 시스터(Dancing Sister)’로 발매 16주 만에 1위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한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주간 싱글차트 1위 기록도 세웠다. 솔로, 그룹을 포함한 해외 여성 가수 중 주간 싱글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05년 4월 11일 보아 이후 6년 만이다.
현재 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카라는 "여러분 덕에 ‘제트코스터 러브’가 1위에 올랐다"며 "팬들이 우리로 인해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일본 활동을 시작한 카라는 지난해 싱글 및 앨범, DVD 등을 합산한 총 매출액이 13억 엔(178억원)을 기록, 오리콘이 집계한 연간 랭킹의 ‘신인 음반 매출’ 부문 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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