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박지성은 결장…맨U, 20승 고지 선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9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테디엄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볼턴이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헤딩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에 한몫 단단히 했다.
지난달 12일 버밍햄 시티와의 FA컵 8강전(3-2 승)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고 나서 3경기, 29일 만에 시즌 4호 골(리그 3호 골)을 터뜨린 것.
정규리그에서는 지난해 11월2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5-1 승)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뒤로 장장 140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2009년 8월 볼턴에 입단한 이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청용의 올해 어스시트도 7개를 기록했다. 특히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골 2어시스트, 올 시즌 1골 1어시스트 등 총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킬러’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이청용은 이날 79분을 뛰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됐다. 이청용이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마치고 볼턴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 2월3일 울버햄프턴과의 25라운드 홈 경기 이후 7경기 만이다.
볼턴은 이청용과 두 골을 몰아넣은 다니얼 스터리지의 활약으로 웨스트햄을 완파하고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볼턴은 11승10무11패로 20개 팀 중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은 같은 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맨U는 전반 1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전반 3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연속골로 풀럼을 2-0으로 꺾었다. 선두 맨U는 가장 먼저 20승(9무3패) 고지에 오르면서 리그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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