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하태균이 가시마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
AFC 챔피언스리그 한일전 4연전 비겨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일본 J리그 팀을 상대로 나란히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사된 4차례 한일 프로축구 한일전에서 K-리그와 J-리그는 1승2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21분 염기훈의 헤딩골로 앞서다 4분 뒤 나카타 고지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1-1로 비겼다. 수원은 1승2무(승점 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시마와 시드니FC(이상 2무)에 앞서 조 선두 자리는 지켰다. 시드니는 이날 중국의 상하이 선화(2무1패)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FC서울은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F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해 K리그와 J리그 챔피언 간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14분 나가이 겐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7분 최현태의 기습적인 30m 중거리슛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한편 같은 조의 항저우(중국)와 알 아인(UAE)는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2승1무(승점 7)로 선두를 유지했고 항저우(1승1무1패, 승점 4)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두 게임씩만을 치른 알 아인과 나고야(이상 1무1패)가 골득실차로 3,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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