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글서 독도 연구 및 학계 지원 강조
김장훈이 "독도 문제는 우리의 무관심과 무의식이 가장 큰 적"이라며 "독도를 지키는 길은 전 국민의 의식화와 논리적 무장이다"고 주장했다.
김장훈은 6일 미니홈피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독도와 동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글에서 "학술 분야를 지원해 논리적으로 무장하고,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정리 및 배포하고 외국에 있는 굴지의 출판사나 각국의 간판 사이트들을 고쳐나가 이런 선순환 구조를 반복할 때 독도 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 외교통상부에서도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자주 만나 의견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의 주장을 1차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게 외교통상부와 그 사이트의 독도에 관한 설명이니 그것을 개정하는 게 급선무이며 가장 지혜롭고 조용한 싸움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생각으로 그간 반크와 학계를 지원해온 김장훈은 몇가지 수확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호사카 (세종대) 교수를 후원해 구입한 지도 가운데 몇가지 자료적으로 중요한 지도를 얻었다"며 "일본 내 국무성 지리국에서 1880년에 제작하고 1883년에 개정한 대일본국전도에는 일본의 영토 중 독도나 울릉도가 들어있지 않아서 1905년까지 일본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사적인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부터 내가 공부하고 학자분들께 얻은 답을 취합해 일본 측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최대한 간단 명료한 페이퍼를 올리겠다"며 "한국어, 일본어, 영
어로 순차적으로 올리겠으니 그것들을 잘 외웠다가 누구나 설명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일인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오는 5월 열릴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이하 코리아컵)’ 조직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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