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내일 새벽 웨스트햄 원정경기에서 맨U 복귀전을 치른 전망이다.
ESPN2 생중계
이게 얼마만이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100여일만에 맨U 복귀전에 나선다. 박지성은 오는 2일 새벽 4시45분(LA시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다. 이 경기는 ESPN2로 생중계된다.
지난해 12월26일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마친 뒤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던 박지성은 아시안컵이 끝나고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소속팀에 전념할 것을 선언했으나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거의 두 달을 재활에 임해야 했다. 결국 지난 19일 보턴과의 경기에 교체멤버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중 맨U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교체투입 시기를 놓쳤고 지난 주말을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으로 리그 경기가 없어 복귀전이 4월까지 미뤄지고 말았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이 이미 맨U TV와의 인터뷰에서 2일 웨스트햄전에 박지성 투입을 발표해 이번만큼은 박지성이 맨U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성은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맨U 입단 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맨U의 팀 개편 움직임에 따라 최근에는 방출설까지 불거져 나온 상황이라 앞으로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맨U 잔류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맨U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9무3패(승점 63)로 한게임을 덜 치른 아스날(17승7무5패, 승점 58)에 승점 5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FA컵에서는 4강에 올라있어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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