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루크 윌크셔(오른쪽 앞)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세계축구 A매치 라운드업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A매치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독일은 29일 뮌헨글라드바흐의 보루시아팍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6분 마리오 고메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호주의 데이빗 카니에 동점골을 내준 뒤 3분 뒤 루크 윌크셔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까지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호주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당한 0-4 대패를 설욕하면서 독일과의 A매치에서 3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K-리그의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는 호주 대표팀 중앙수비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는 풀타임을 뛰면서 승리를 도왔다.
한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가나와의 A매치에서 시종 박진감 넘치는 격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43분 앤디 캐롤이 선취골을 뽑아냈으나 가나는 후반 종료직전 아사모아 기안이 짜릿한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각각 우크라이나와 핀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쥐세페 로시와 알레산드레 마트리의 연속골로 완승을 따냈고 포르투갈은 핀란드와 홈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루벤 미카엘이 혼자 두 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뒀다. 또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최근 A매치에서 4게임 무승행진(2무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으며 우루과이는 아일랜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한국에 0-4로 대패했던 온두라스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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