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회장에 연임된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56)가 4년 더 유럽축구연맹(UEFA)을 이끈다.
플라티니 UEFA 회장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EFA 총회에서 회장 단독후보로 출마, 5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재선에 성공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차기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015년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부터 85년까지 3년 연속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플라티니는 ‘아트 사커’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1976년부터 1987년까지 프랑스 대표로 A매치 72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트렸으며 특히 주장을 맡았던 198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9골을 몰아넣으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축구행정가로 변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직위원장에 이어 프랑스축구협회(FFF) 부회장과 UEFA 및 FIFA 집행위원, UEFA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블래터 FIFA 회장은 “이번이 FIFA에서 보내는 마지막 4년이 될 것”이라면서 4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유럽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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