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 끝낸 박지성, 오늘 볼턴전 출격 대기
박지성은 지난해 12월26일 선덜랜드전 이후 83일만에 맨U 경기에 출격이 기대되고 있다.
이청용과 대결 관심
지난 1월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복귀한 직후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40여일 가까이 재활을 해 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마침내 소속팀에서 83일만의 복귀전에 나선다.
박지성은 19일 오전 8시(LA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맨U와 볼턴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볼턴의 이청용과 맞대결 기대도 높은 이 경기는 케이블 팍스사커채널(FSC)를 통해 중계된다.
박지성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더라도 교체멤버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토요일(19일) 경기 땐 (교체멤버로) 벤치에 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수비의 핵인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를 비롯, 존 오셰, 라파엘, 대런 플레처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인 맨U는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마저 경고누적으로 이 경기에 뛰지 못하는데다 퍼거슨 감독마저 최근 FA(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5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벤치에 앉을 수 없어 설상가상인 상태다.
더구나 리그 순위에서도 맨U보다 한 게임을 덜 치른 2위 아스날이 승점 3 차로 바짝 추격해와 선두 수성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팀으로선 박지성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볼턴의 이청용은 지난 12일 버밍엄과의 FA컵 8강전에서 교체멤버로 나서 종료직전 3-2를 만드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인 지난 2년간 거의 쉬지 못하고 쉴 새 없이 경기에 출전해 온 사실을 감안, 그를 보호하기 위해 출전시간을 줄여주고 있어 이청용은 이번에도 후반 교체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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