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강호 AC밀란 합계 1-0으로 따돌려
▶ 샬케, 발렌시아 꺾고 3년만에 8강 복귀
토튼햄의 마이클 도슨(오른쪽)과 윌리엄 갈라스가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나선 토튼햄(잉글랜드)이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는 난적 AC밀란을 따돌리고 8강까지 진출했다. 또 독일의 샬케04는 스페인의 발렌시아를 완파하고 3년 만에 대회 8강에 복귀했다.
토튼햄은 9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홈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덕에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튼햄이 유럽무대에서 8강에 오른 것에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에서 1962~63시즌 4강에 오른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반면 유로피언컵을 포함, 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을 밟았던 명문 AC밀란은 경기 주도권을 쥐고 토튼햄을 몰아쳤지만 끝내 토튼햄 골문을 열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로써 AC밀란은 2006-07시즌 우승 한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3번째로 16강에서 정상도전을 멈추고 말았다.
한편 샬케 04는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우프샬케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 홈경기에서 동점골과 쐐기골을 터뜨린 제퍼슨 파르판의 활약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샬케는 전반 17분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코스타에 선취골을 내줘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전반 40분 파르판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7분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골로 승부를 뒤집고 후반 추가시간 파르판의 쐐기골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