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입단 이승우·백승호·장결희 등 5명 진출
장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기대주 5명이 스페인 무대에 진출해 ‘코리안 메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13세 동갑내기 이승우(광성중)와 장결희(포철중)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13세이하(U13) 유소년팀에 입단, 8일 적응 훈련 차 스페인으로 떠나면서 스페인 무대에서 꿈을 키워하는 한국인 유망주 수는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 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이승우는 지난 1월 차범근 축구상 우수상을 받았고 장결희와 함께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2회 카탈루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세계 최고클럽 유소년팀에 입단하는 꿈을 이뤘다. 이승우는 앞서 “리오넬 메시 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 한국 축구를 빛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승우와 장결희보다 먼저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유망주는 백승호(14·바르셀로나 U14팀), 김우홍, 김영규(이상 알메리아 U16팀) 등 3명이 있다. 이승우의 대동초등 1년 선배인 백승호는 한국에서 ‘축구신동’으로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 U13팀에 입단했다. 지난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던 백승호는 키가 150㎝ 안팎으로 스트라이커로는 작은 편이지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스피드와 위치 선정 능력, 슈팅력 등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난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인 알메리아 U16팀에 나란히 입단한 김우홍과 김영규도 미래 한국 축구를 짊어질 재목이다. 2008년 스페인 유학길에 올라 이듬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과 계약해 화제를 모았던 김우홍과 알메리아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김영규는 측면 공격수는 물론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뛸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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