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캐러거 태클에 정강이 부상
▶ 동료 공개항의 없는데 극도로 분노
리버풀 제이미 캐러거의 위험한 태클로 중상을 입은 나니가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지난 6일 리버풀 원정에서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의 위험한 태클에 왼쪽 정강이가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윙어 나니가 부상 정도가 심해 약 한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나니는 또 이 부상에 대해 맨U가 공개적으로 항의하지 않은 것에 극도로 화가 난 상태로 알려졌다.
나니는 지난 6일 맨U가 1-3으로 패한 리버풀과 경기에서 전반 종료직전 축구화 스파이크를 치켜들고 들어온 캐러거의 태클에 왼쪽 정강이가 깊숙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팰드를 떠났다. 당시 나니는 태클을 당한 직후 곧바로 일어서 캐러거의 퇴장을 호소한 후 쓰러졌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를 제시하는데 그쳤다. 나니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서포터들의 위로에 감사하며 빨리 돌아오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후 사과를 위해 맨U 라커룸을 찾은 캐러거를 만나주지 않고 목발에 의지해 라커룸을 나서면서도 그를 외면했던 나니는 팀의 그 누구도 공개적으로 캐러거를 비판하지 않은 것에 극도로 실망하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U는 지난주 첼시전에서 패한 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주심을 비난한 것으로 FA(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징계에 직면하자 자체 방송사인 MU-TV를 포함한 모든 언론과의 접촉은 끊은 ‘미디어 블랙아웃’을 선언한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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