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이 생김)’라고 했던가.
리그 득점선두 골 넣고 다쳐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결장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이 생김)’라고 했던가.
3일 벌어진 말라가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레알 마드리드가 4일 발표했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가 7-0으로 압승을 거둔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려 시즌 정규리그 27골로 메시와 득점랭킹 공동선두로 올라섰는데 후반 32분 3번째 골을 넣으면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호날두는 4일 스캔 촬영 결과 10~15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 100% 출장해 온 기록이 중단되게 됐고 또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다시 뒤처질 위기를 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라싱 산탄데르, 12일 허큘리스 등 두 차례 리그 경기는 물론 오는 16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도 호날두 없이 싸워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리옹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거나,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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