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래 감독 3월 A매치서 K-리거 중용 뜻 밝혀
조광래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이 3월 온두라스, 몬테네그로와의 A매치 때 무리한 해외파 소집을 자제하고 가능한 K리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감독은 25일 “다음 달 열릴 온두라스,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 때는 될 수 있으면 국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젊은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아 주전으로 성장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3월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온두라스, 같은 달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들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여서 FIFA 규정에 따라 선수 소집이 가능하지만 조 감독은 유럽축구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자칫 해외파 선수에게 부담될 수 있는 점을 감안, 무리한 소집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하지만 아시안컵을 치르면서 젊은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아직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 손흥민(함부르크) 등은 팀에서 자리를 잡고 주전으로 활약하는 게 대표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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