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스포츠
거센 민주화 바람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아프리카 지역 축구대회인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 참가를 미룰 전망이다.
AP통신은 21일 이집트 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에 서한을 보내 다음 달 열리는 2012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경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예선 G조에 속한 이집트는 3월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로 돼 있었지만 최근 정국 불안으로 참가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집트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시위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30년 독재를 마감하고 쫓겨나는 등 대혼란을 맞고 있다.
한편, 예멘도 최근 반정부 시위로 싱가포르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경기를 미루는 등 아랍권에서 확산하는 시위사태가 각종 스포츠 행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P통신은 21일 이집트 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에 서한을 보내 다음 달 열리는 2012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경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예선 G조에 속한 이집트는 3월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로 돼 있었지만 최근 정국 불안으로 참가 가능성이 불투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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