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 맨유의 웨스 브라운과 크롤리타운의 매튜 터브스가 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축구 8강에서 ‘강호’ 아스널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2011 FA컵 6라운드(8강) 대진 추첨 결과 아스널-레이턴 오리엔트 경기 승자와 3월 12일 또는 13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은 이날 3부 리그(리그1) 하위팀인 레이턴과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레이턴보다는 아스널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그동안 FA컵에서 아스널과 13차례 맞붙어 6승2무5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08년 2월 16강 경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한편 맨유는 19일 홈구장에서 치러진 대회 16강전에서 논리그(5부리그) 소속의 크롤리타운을 상대로 전반 29분에 터진 웨스 브라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28분 대런 깁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웨스 브라운이 헤딩으로 크롤리타운의 골 그물을 흔들면서 앞서 나갔다.
또한 지난해 FA컵 챔피언 첼시는 에버턴과 치른 4라운드(32강전) 재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ㆍ후반을 합쳐 90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한 첼시와 에버턴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첼시는 연장 전반 13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패스를 받은 프랭크 램퍼드의 골이 터지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에버턴은 연장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레이턴 베인스의 프리킥 동점골이 꽂히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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