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침몰시킨 환상의 오버헤드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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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U의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결승골 한 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에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안겼다.
12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루니는 1-1이던 후반 33분 왼쪽에서 넘어온 나니의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켜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물론 맨U 동료선수들과 상대방인 맨시티 선수들까지도 모두 넋을 잃게 했던 그림같은 골이었다. 이 한 방으로 맨U는 시즌 승점 57(16승9무1패)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울버햄프턴에 당한 충격패의 기억을 말끔하게 정리했고 3위 맨시티(승점 49, 14승7무6패)와 격차는 승점 8차로 벌렸다. 그러나 2위 아스날(승점 53, 16승5무5패)와의 격차는 승점 4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이날 지난 주말 맨U에 시즌 첫 패를 안겼던 복병팀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제압했다.
박지성이 햄스트링을 다쳐 오랜만의 복귀전이 무산된 가운데 맨U는 전반 41분 나니가 선제골을 뿝았으나 맨시티는 후반 20분 에딘 제코의 슛이 다비드 실바의 몸에 맞고 골 안으로 굴절돼동점골을 뽑았다. 그러나 맨시티의 역전 희망은 후반 33분 루니의 천재적인 골이 터지며 그대로 사라졌다. 어떤 수식어로 찬사를 보내야 할지 말문이 막히게 막는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결승포가 터지자 올드 트래포드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고 맨시티는 그대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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