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파죽지세 16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스페인 히혼의 엘 몰리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포르팅 히혼과 1-1로 비겼다. 지난해 10월16일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2-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16연승을 달리던 FC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연승 숫자를 17로 늘리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 시즌 20승2무1패, 승점 62점으로 여전히 프리메라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에스파뇰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이 뛰면서도 1-0으로 승리, 승점 57점(18승3무2패)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5점차로 좁혔다.
리그 중위권 팀인 스포르팅 히혼은 전반 16분 다비드 바랄이 기습적인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일격을 당한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슈팅 수 15-7, 공격 점유율 82-18 등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스포르팅 히혼을 몰아쳤으나 좀처럼 동점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우다 후반 35분에 가서야 특급 골잡이 다비드 비야가 동점골을 뽑아내 1-1을 만들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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