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엔트리 제외… 박주영 오늘, 이청용 내일 출전
구자철은 12일 함부르크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한인선수간 맞대결은 무산됐다.
12일 오전 6시30분(이하 LA시간)부터 손흥민의 함부르크SV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한판승부로 맞붙지만 구자철은 경기 엔트리에 포함된 반면 손흥민은 엔트리에서 빠져 맞대결은 이뤄질 수 없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피에르 라트바르스키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5골을 터트린 구자철을 함부르크와 홈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말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확정된 구자철은 터키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10일 팀에 합류해 팀과 함께 훈련을 한 것이 하루밖에 안되지만 예상을 깨고 엔트리에 포함된 것.
일단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포지션 경쟁자인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가 출전정지 상태라 교체출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손흥민은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된 경기 엔트리 18명 가운데 포함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아시안컵 차출에 따른 피로 회복 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는 이미 전반기에 한 차례 맞붙었던 만큼 구자철과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맞대결은 다음 시즌에나 이뤄지게 됐다.
한편 터키전에서 무릎통증으로 경기에 뛰지 않았던 이청용은 13일 오전 8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 출격을 준비한다. 계속된 강행군으로 지친 상태지만 팀 전력의 핵심인 만큼 부상이 심하지 않다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프랑스에서는 박주영의 AS모나코가 12일 오전 10시 로리앙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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