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기업 5년새 60% 상승
10일 연방 센서스국은 흑인이 소유한 기업체의 수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60% 증가해 같은 기간 미국 내 전체 기업수의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미국 전체 기업들의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흑인 소유 기업들의 매출은 55%가 늘어날 정도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흑인 소유 기업들은 또 87%가 매출액이 5만달러 미만으로 조사됐고, 대부분의 기업이 종업원 수가 5명 미만일 정도로 영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흑인 인구 비율은 13%이지만, 2007년 현재 흑인 소유 기업은 이에 훨씬 미달하는 미 전체 기업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차압 신청 17% 감소
지난달 전국의 주택차압 신청건수가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티트랙은 1월 주택압류 신청은 26만1,333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티트랙 측은 “주택압류 신청이 3개월 연속 30만건을 하회했다”며 “20개월 연속 30만건이 넘던 압류신청이 지난해 10월부터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채무불이행(NOD) 통지를 받은 가구는 7만5,198채였다. 이는 전년대비 27%가 줄어든 수치다.
차압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네바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에 위치한 93채 주택 가운데 1채가 압류상태로 압류주택 비중이 전미 평균에 비해 5배나 높았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는 각각 175채와 200채 가운데 1채 꼴로 압류신청이 들어간 상태다.
지난 4분기 주택매매 급증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매매가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국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매매된 주택은 연율로 환산, 480만채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로렌스 윤씨는 “2010년 후반기 들어 주택매매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을 포함, 많은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 기간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600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0.2%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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