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료 8,000만달러 영국 기록이자 역대 4위
리버풀의 골게터 페르난도 토레스가 영국 축구 최고이자 세계 축구사상 4번째 고액 이적료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로 이적했다.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26, 스페인)가 영국 프로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로 이적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에 승점 10차로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데드라인인 31일 5,000만파운드(7,95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토레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이적료는 지난 2009년 카를로스 테베스가 맨U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할 때 기록한 4,700만파운드의 영국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세계 축구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000만파운드), 카카(6,500만파운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5,650만파운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난 3년 반동안 리버풀에서 142게임에 나서 81골을 기록한 토레스는 첼시와 오는 2016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이와 함께 벤피카(포르투갈)에 3,400만달러를 주고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를 영입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1억1,4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쓰며 공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한편 리버풀은 토레스를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이날 아약스의 루이스 수에레스(우루과이)와 뉴캐슬의 앤디 캐롤을 합계 5,800만파운드(9,300만달러)를 주고 사들여 토레스가 비운 자리를 메웠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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