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유럽무대에 진출한 구자철이 험난한 주전경쟁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이 어떤 포지션으로 나서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아시안컵에선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원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기에 과연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그를 어떻게 사용할 지도 관심거리다. 하지만 섀도 스트라이커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경쟁을 뚫고 기존 선수들로부터 주전 자리를 뺏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아시안컵처럼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게 된다면 구자철의 주전경쟁 상대는 브라질 대표팀 출신 디에구(26)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에구는 2006~09년까지 분데스리가 브레멘에서 84경기를 뛰며 무려 38골을 터뜨린 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했다가 분데스리가로 U턴했다.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회복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쟁 상대다.
한편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경우엔 일본 캡틴 하세베 마코토(27)뿐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 경력의 조수에(32)의 벽을 넘어야만 한다. 역시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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