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의 로드 파니와 모나코의 박주영이 1월 30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에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2011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던 박주영(26·AS모나코)이 복귀전에서 선발 출전해 69분간 뛰었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박주영은 30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마르세유와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24분 무사 마주와 교체될 때까지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23일 소쇼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다 무릎을 다쳤던 박주영은 한 달여 만의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순조로운 회복을 알렸다.
모나코는 마르세유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1 20개 팀 중 19위로 내려앉아 있는 모나코는 승점 21(3승12무6패)로 18위 렌(5승7무9패.승점 22)과 격차를 다소나마 좁힌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박주영은 이날 중앙과 좌우 측면을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마땅한 슈팅 기회를 얻지 못해 팀을 강등권에서 건져 올리지는 못했다.
모나코는 5위에 올라 있는 강호 마르세유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도 수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 몽펠리에로부터 영입한 미드필더 그레고리 라콩브가 전반 종료 직전 우측 정면에서 일대일 단독 찬스를 잡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지난 11일 성적 부진으로 기 라콩브(56) 감독을 경질하고 로랑 바니드(43) 감독에 지휘봉을 맡기는 강수를 둔 모나코는 지난 15일 AJ오세르와 20라운드를 1-1로 비긴 뒤 두 경기째 무승부를 이어가며 라콩브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디아라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시험해 본 데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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