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나, 앤섬 블루 크로스, 퍼시피케어 등 캘리포니아주 3대 건강보험회사들은 27일 추진하고 있는 건강 보험료 인상을 60일 늦추기로 합의했다.
이들 보험회사들은 데이브 존스 캘리포니아주 보험 커미셔너가 보험료 인상이 합당한지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이들 보험회사들의 합의는 지난 15일 건강 보험료를 최고 59% 인상하는 방안을 강행하겠다는 블루 쉴드의 결정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드랜드힐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앤섬 블루 크로스는 오는 4월1일부터 63만8,000명에 달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평균 9.8% 인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한바 있다.
사이프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퍼시피케어도 지난 1월1일부터 보험료를 2~9% 올릴 방침이었으며 애트나도 오는 4월1일부터 개인 사업체들이 가입한 일부 건강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20.7%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존스 커미셔너는 “우리는 건강보험회사들의 지나친 보험료 인상을 막을 권한을 갖고 있지 않지만 보험회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보험료 인상이 합당한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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