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가 ‘서밋 온 식스’ 96유닛 분양 완료… 입주자 95% 한인
LA 한인타운 최대 콘도 중 하나인 서밋 온 식스가 최근 분양을 완료했다. <이은호 기자>
LA 한인타운 6가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콘도미니엄 서밋 온 식스(3223 W. 6th St.)가 최근 분양을 완료, LA 한인타운 내 고급콘도 시장의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콘도미니엄 분양에 관여했던 한인 부동산세일·마케팅업체 박&어소시에이츠는 지난 27일 “서밋 온 식스의 96유닛이 모두 팔렸다”고 밝혀 찬바람이 불던 타운 콘도미니엄 시장에 봄기운이 깃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밋 온 식스는 예전 사무실 건물에서 주상복합 콘도미니엄으로 개조된 11층짜리 건물로 2008년 6월부터 분양에 나서 약 2년6개월 만에 분양을 마무리했다.
서밋 온 식스는 도심생활을 즐기며 고급 주거지를 선호하는 한인들에게 어필했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에 마침표를 찍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브랜든 박 대표는 “서밋 온 식스의 분양 완료는 적정선의 가격이라면 타운의 콘도미니엄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밋 온 식스는 면적이 1,041~ 1,796스퀘어피트인 방 1개·화장실 1개 딸린 유닛에서 방 2개·화장실 2.5개가 딸린 유닛에 이르기까지 96유닛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33만~75만달러까지 다양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 가격보다 내려간 금액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서밋 온 식스 입주자의 95%가 한인으로 이들 가운데 치과의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주거공간으로서 타운의 분위기가 크게 나아지고 있다”며 “사회가 스피디해지면서 앞으로 출퇴근하는 동안 길거리에서 시간의 허비를 아까워하는 한인들이 타운을 주거지로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도 1층에 자리 잡은 1만7,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상가 공간에는 사무용품 체인 스테이플스가 입주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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