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육류�과일�한과 등 다양… 경기감안 50달러 미만 주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오는 2월3일로 다가옴에 따라 한인 업소들이 설날 대목잡기에 나섰다.
마켓, 떡집 등 한인 업소들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업소들이 마련한 선물세트는 떡, 육류, 과일, 한과 등 다양하며 가격이 50달러 미만인 실속형 선물세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맞춤 떡 전문점 시루당은 설날을 앞두고 떡 선물세트 1·2호, 한과세트 1·2·3호를 내놓았다. 맛있는 여러 종류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세트의 가격은 25~40달러, 한과세트의 가격은 40~120달러. 업소 측은 “한인들이 명절을 정겹게 지낼 수 있도록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샌디에고, 세리토스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온마켓은 소꼬리와 왕갈비 등을 담은 육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소꼬리는 파운드 당 5.99달러, 왕갈비는 파운드 당 6.99달러다. 한영식 사장은 “주문을 받아 원하는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소꼬리 가격은 지난해보다 15% 정도 오른 것이나 갈비가격은 전반적인 육류가격 인상에도 불구,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귀띔했다.
갤러리아마켓 LA 매장은 과일, 과자 및 와인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사과, 배, 귤 등을 담은 과일상자의 가격은 20~25달러이며 과자세트의 가격은 10달러부터다. 마켓 측은 “고객들의 주문이 있으면 진열된 와인으로 간단한 선물세트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에게 피부의 탄력, 아버지에게 윤기를 선물할 한인들은 화장품 판매점에서 연령과 피부상태를 고려해 선물세트를 고를 수 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가정용품 판매점 정스프라이스센타는 2월3일까지 설날맞이 농수산물 핫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 기간 미역, 김, 굴비 및 한국 전통 나물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스전기는 설날맞이 전통 교자상 특선행사를 펼치고 있다.
고국 통신판매업체 코멕스는 한우 특선, 과일바구니, 영광굴비 등 설날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은 주문 때 배달을 원하는 날짜를 알려주면 되며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보낼 경우 당일, 지방 도시는 29일까지 주문할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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