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싸인’이 6회 만에 MBC TV ‘마이 프린세스’를 따돌리고 수목극 정상을 되찾았다.
2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싸인’은 17.6%, ‘마이 프린세스’는 1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싸인’이 ‘마이 프린세스’를 앞선 것은 첫회 방송 이후 처음이다. 반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잡았던 ‘마이 프린세스’는 시청률이 다시 15%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5일 나란히 시작한 박신양ㆍ김아중 주연의 ‘싸인’과 송승헌ㆍ김태희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는 첫회에서 각각 시청률 16.1%와 15.9%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두 작품은 톱스타들의 대결이라는 점 외에도 스릴러가 가미된 메디컬 수사극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초반 승세는 ‘공주’ 김태희의 화사한 매력으로 무장한 ‘마이 프린세스’가 잡았다. 시청자는 김태희의 일인극에 매료돼 6회까지 ‘마이 프린세스’에 표를 던졌다.
그러나 ‘마이 프린세스’는 빈약한 스토리를 노출했고, 그 사이 상대적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승부를 건 ‘싸인’이 연기파 배우 박신양의 ‘버럭 연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한편, 이들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프레지던트’의 시청률은 7.6%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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