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일 서니베일에 위치한 북가주 문화센터에서는 평통 SF협의회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이수 회장을 비롯한 3명의 평통위원들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사진 오른쪽부터 김이수 회장, 이정관 총영사, 백석진 부회장, 김복기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김이수/이하 평통)가 지난 20일 서니베일 소재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50여명의 평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년하례식과 제9회 통일아카데미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통 신년하례식에서는 김이수 회장과 백석진 부회장, 김복기 고문 등이 평통 활동을 통한 국가 기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구은희 간사, 장호재 부간사, 신제환 위원 등이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해외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여되는 감사장을 받았다.
이정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천안함 피폭과 연평도 도발 등으로 한국정부의 최대현안은 통일문제"라면서 "이런 시기에는 굳건한 한미양국의 공조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한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 선봉에 SF지역 평통위원들이 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이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각종 커뮤니티 행사의 참여와 봉사활동으로 보람찬 시간들을 보냈다"면서 "이제 남은 임기가 6개월 정도이지만 통일아카데미 등 마무리를 잘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대통령이 올해를 통일의 원년이라고 밝혔는데 통일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어 열린 제9회 통일아카데미 강연회에서는 인터내셔널레럴드 트리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상훈씨가 ‘북한정권의 속성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씨는 이날 강연회에서 "북한 사람들은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으며 제국주의자들이 압박하고 옭아매는 바람에 자신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씨는 또한 "북한은 통치기반으로 선군 정치를 주창하고 있는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적이 있어야 하고 적이 없으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통치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평도 사건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을 분석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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