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이 오는 25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연방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 FTA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21일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FTA 이행법안 처리의 관문인 하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공화·미시간) 위원장은 25일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 맺은 FTA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 FTA가 미국의 업계와 소비자, 근로자 및 경제 전반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FTA 체결 이후 3개 국별 진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세입위는 설명했다.
캠프 위원장은 한미 FTA의 쟁점현안 타결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지은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5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지만 추후 세입위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통상소식통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미 FTA 이행법안의 추진일정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 사이에 한미 FTA 이행법안 제출 시기나 처리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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