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의 남가주 한인 주택차압 건수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경매 등록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부동산회사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에 따르면 12월 중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차압 절차에 들어간 한인 주택은 총 485건으로 11월보다 38건 줄었다. 전년 12월 469건에 비해서는 3.4% 늘었다.
체납등록은 214건으로 11월보다 14.8% 하락했으며 전년보다 8% 상승했다. 경매등록은 284건으로 11월보다 4.4%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4.7% 늘었다.
남가주 전체의 12월 체납등록은 1만1,157건으로서 전월보다 18% 줄었고, 전년대비 18.9% 하락했다. 경매등록은 1만5,344건으로 전월대비 1.6%가 늘었으며 지난해에 비해 2.8% 상승했다.
김희영 대표는 “현재 남가주의 주택차압은 지난해 3월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가격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차압 감소의 원인은 융자 조정 신청과 숏세일(short sale)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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