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분기 윌셔·나라·중앙 주당 4~11센트 순익 전망
이달 말부터 윌셔, 나라, 한미, 중앙 등 한인 상장은행들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윌셔와 나라, 중앙은행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월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4개 한인 상장은행 중 윌셔와 나라, 중앙이 4분기에 순익이 예상되며 한미는 4분기에도 규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한인 상장은행 4분기 주당순익(EPS) 전망에 따르면 중앙은 주당 11센트의 순익이 예상되면서 4개 은행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윌셔는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면서 중앙과 비슷한 주당 9센트 대의 순익이 예상됐다.
나라는 4분기에 주당 4센트의 순익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한미는 3분기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됐지만 4분기에도 주당 7센트의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로는 중앙은행이 주당 51센트의 순익을 기록, 4개 상장은행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어 윌셔가 주당 17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나라은행은 4분기 순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1~3분기 손실로 지난해 전체로는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한미은행은 지난해 전체로는 주당 1.10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에도 한인 상장은행들은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비용 증대와 함께 대출 위축으로 인한 수익성 구조 악화라는 양대 악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한인 상장은행들이 회복세가 보이고 있어 이같은 개선 트렌드가 4분기에도 이어질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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