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개장이래 처음
“테넌트 유치” “장기부담 적어” 윈윈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가 입주 업소들과 상생의 길을 찾아 나섰다.
샤핑센터는 최근 한동안 비어 있던 공간에 새로 입주할 업소와 매월 임대계약을 연장키로 합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 10월에 문을 연 샤핑센터가 입주업소에 장기 임대 아닌 이 같은 임대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면적이 1,05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공간에는 남녀 의류판매점 매니아가 입주해 2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류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니아는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매월 임대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샤핑센터 측은 “일정공간이 장기간 비어 있을 경우, 샤핑센터의 전체적인 모양새가 좋지 않아 고객들이 외면할 수 있다”며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이 고객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다른 입주 업소들의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입주 업소는 장기 임대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영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매니아가 우선적으로 장기 임대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로 LA 한인타운 상가건물에 빈 공간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방식이 임대시장에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러리아 샤핑센터는 마켓, 제과점, 화장품 판매점 등 70개에 가까운 업소들이 영업하고 있는 등 한인타운 샤핑 1번지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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