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의 미주 취항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380 1호기는 오는 6월1일 오전 10시10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첫 운항하고, 같은 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도 투입된다. A380 2호기가 도입되는 7월부터는 인천-방콕으로 운항이 확대된다.
또 3호기가 도입되는 8월부터는 인천-뉴욕, 4호기가 도입되는 오는 10월부터는 LA-인천 등 장거리 노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LA-인천 노선에 투입되는 A380은 LA 국제공항을 매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KE018편을 대신하게 돼 이 구간의 만성적인 좌석난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A380에는 최대 800석 이상이 설치될 수 있지만 대한항공은 A380 가운데는 세계 최소인 407석만 설치해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A380을 운항하게 됐다”며 “좌석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항공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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