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전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뉴욕증시에서 조정론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나 외부 변수를 볼 때도 시장에 잠재된 악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뉴욕증시의 주가는 7주일 연속으로 주간 단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개월, S&P 500지수는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약 3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상승세는 기본적으로 위기가 지나갔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기반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도 진정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감세혜택 연장 조치도 상당한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증시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장이 너무 나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많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너무 많은 투자자가 유럽의 재정위기나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 추세, 지방채 시장의 위기 등의 악재를 무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스트래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기술분석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 버론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5∼6%의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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