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거나, 낡고 중복되는 정부 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 임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운용기조를 친기업 쪽에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규제 체제는 공중의 보건, 복지, 안전, 환경을 보호해야만 하지만 경제성장, 경쟁력, 일자리 창출도 증진시켜야 한다”면서 “규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부담을 덜 주는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의 각 부처가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효과적이고 일관성 있는 규제개혁을 해야 한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사실을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경제지인 월스트릿 저널을 통해 먼저 공개, 그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월가에 대해 확실한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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