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완료로 본격 착공
6층 규모 2014년 완공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와 라브레아 코너 구 카페 라브레아와 엠마누엘 선교교회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기존 건물 철거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LA 한인타운 서쪽 윌셔 미러클 마일 지역의 지형을 크게 바꾸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카페 라브레아를 포함해 비디오 스토어 등 다수의 한인 업소들이 들어서 있던 샤핑센터와 구 엠마누엘 선교교회 부지를 포함해 총 3.4에이커 대지에 신축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BRE 프라퍼티스’는 그동안 걸림돌이 되어 왔던 환경단체들의 ‘역사적인 건물’ 지정 요청을 LA 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가 2009년 기각하고 불경기로 인해 지연됐던 자금확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해 말 교회 및 샤핑센터 건물들의 철거를 완료했다.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주상복합 건물은 5층 일반 레벨과 1층의 메자니스(mezzanines) 레벨 등 총 6층 높이의 482유닛 임대 아파트와 상가로 신축된다. 2층에서 6층 사이에는 임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1층에는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임대 아파트는 스튜디오(약 525스퀘어피트), 1베드룸(약 725스퀘어피트), 2베드룸(약 1,100스퀘어피트), 또 992대의 지하 주차장으로 구성되게 된다.
BRE사는 또 전체 부지의 40%인 1.5에이커는 입주자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공원 등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BRE는 당초 부지에 17층 높이 규모, 1,000개 이상의 임대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교통과 소음체증을 우려한 지역 주민과 탐 라본지 시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건물 높이와 규모를 대폭 줄였다.
BRE사는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전국에 수백채의 아파트 및 상가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부동산 업체로,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미러클 마일 지역의 경제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임대 아파트 부족 현상을 상당히 해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윌셔·브레아 주상복합 빌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BRE사가 제작한 프로젝트 웹사이트(wilshirelabrea. 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구 카페 라브레아가 입주했던 샤핑센터 등이 철거되고 새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윌셔와 라브레아 코너의 부지. <이은호 기자>
작은 사진은 신축 건물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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