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인터뷰 <6>
▶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진철희 회장
진철희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장이 신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주류 보험회사들에 한인 사회의 시장성과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한인들에게는 정확한 보험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진철희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사진) 회장은 2011년의 첫 번째 목표로 주류 대형보험 회사들에 한인 보험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성을 부각시키는 것을 꼽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주류 회사들이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게 많다는 것이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보험회사들이 한국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인들은 메이저 보험회사에 가입하지 못해 소위 ‘B급’ 보험사를 이용하던 시절이었죠. 많이 향상됐지만 한인 보험시장의 우수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진 회장은 또 한인들에게 보험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따라 달라진 보험 내용을 적극 알리고 세미나나 교육 등을 통해 달라지는 보험 내용들을 한인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다.
진 회장은 이를 위해 에이전트는 물론 일반 한인들도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 형식의 ‘이어북’(Year Book)을 제작하고 협회 웹사이트(www.kaifpa.org)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이어 한국에서 최초로 보험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전주대학교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실현을 위해 올해는 전주대 출신 학생 인턴들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삼성화재나 LIG, 동부화재 등 한국의 대형 보험회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 회장은 또 현재 23명 수준인 이사 수를 50여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올해 추진하는 한편 봉사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진 회장은 지난 1993년 캘코보험(CAL-KOR)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재미중소기업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