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는 맨U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토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으나 전날 맨체스터시티에 내줬던 리그 선두자리는 되찾았다.
맨U는 16일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토튼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12승9무(승점 45)로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21게임째로 이어간 맨U는 두 게임을 더 치른 맨시티(13승6무4패, 승점 45)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다시 선두로 나섰다. 맨시티는 15일 벌어진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을 4-3으로 꺾고 선두에 올랐었다.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를 좌우날개로 내세운 맨U는 이날 토튼햄의 적극적인 공세에 시종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수비수 라파엘 다 실바가 후반 29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이 뛰게 돼 더욱 궁지에 몰렸으나 끝까지 실점없이 마쳐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주 힘든 경기였다. 컨디션이 절정인 토튼햄이지만 오늘은 우리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 수비가 특히 좋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낸 수비진을 칭찬했다. 한편 맨U의 살아있는 전설인 긱스는 이날 맨U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600경기(프로 통산 856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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