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일 압둘라티프(25)가 혼자 네 골을 몰아친 바레인이 약체 인도를 꺾고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바레인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C조 2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1승1패가 된 바레인은 나란히 1승1무를 기록 중인 호주, 한국에 이어 조 3위가 됐는데 18일 호주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한다.
전반 8분 파우지 아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바레인은 불과 2분 뒤 인도의 거라망기 싱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때부터 압둘라티프의 골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전반 16분 첫 골을 뽑아낸 압둘라티프는 전반 20분과 35분 한 골씩을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인도가 후반 8분 체트리 수닐의 득점으로 4-2로 따라붙자 후반 32분 한 골을 더 보태 혼자 4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압둘라티프는 이번 대회 4골로 3골의 구자철(한국)을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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