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큰일보다는 단체의 작은 일에 주력해 협회의 전반적인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주한인봉제협회 김성기 회장(사진)은 지난해 1년이 어려움을 견뎌낸 시기였다면, 새해에는 마음을 다잡아 보다 튼튼한 봉제협회를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는 새로운 임원과 이사진 영입으로 특히 회장과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들이 발로 뛰면서 회원사들을 위해 일하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포부다.
협회는 물론 다운타운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2년 연속으로 협회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들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실천에 옮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장을 해임하는 등 협회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김 회장은 “협회의 재정을 안정시키고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중단됐던 장학사업 등을 다시 실시하기 위한 고통스런 결정이었다”며 “그동안 사무국장이 해오던 일들을 회장 및 임원진이 나눠서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정난 해소를 위해 “800여개의 회원업소 중에서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업소는 200여곳에 불과한데, 250달러의 연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사 수를 현재의 배가 증가한 400개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모든 협회 회원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해 회비 납부와 협회 발전에 대해 상의하고 협회 가입을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업소에 배부될 ‘핫라인’ 스티커를 제작 중이며 골프대회는 물론 당구대
회, 야유회 개최 등을 준비하면서 회원 친목을 도모하겠다는 김 회장은 “노동단속 등 회원들이 필요할 때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협회의 연락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며 “회원 간의 결속과 네트웍을 단단하게 다지는 것도 올해 협회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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