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윌셔포럼’ 한인인사 70여명 참석 열띤 토론
제13회 미드윌셔포럼이(회장 양호) 13일 정오 JJ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양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인 금융·경제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2011년 남가주와 LA지역의 경제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온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인 전담팀의 임성두 부사장은 “2010년은 패자도 많았지만 승자도 많았던 한해였다”며 “중국, 러시아, 브라질 그리고 한국 등 신흥경제국으로 불리는 지역 펀드 투자가들이 큰 수익을 올렸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011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부사장은 “올해 증시를 포함한 전반적인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경제 전문가 사이에 지배적”이라며 “실업률이 크게 호전되지 않는 이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말까지 계속해서 0% 금리를 유지하면서 기업들의 투자 및 생산이 증가해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개인 투자자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보수적인 투자, 장기적인 계획이 바탕이 된 포트폴리오 수립, 기본적인 투자 상식에 충실하는 등 3가지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올해는 일부 상품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형태의 투자도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사로 나온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제임스 민 이사는 “지난해 우려됐던 상업용 부동산 부실증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올해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밝다”며 “특히 남가주의 경우 LA 및 롱비치항을 통한 무역 물량이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이와 관련된 상업용 부동산의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양호 회장이 ‘북한의 도발과 2011년 한반도 주변 정세’를 강연했다.
2008년 9월 설립된 미드윌셔포럼은 분기별 정기 토론회를 개최, LA 한인사회에 미국 및 세계 경제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경제 이슈에 대한 토론 주선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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