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옥수수 가격 뛴다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미국의 옥수수와 콩 가격이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 식료품 가격 인상 등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곡물 재고량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제 곡물시장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5% 떨어진 124억부셸을 기록했다. 3월 옥수수 선물 가격은 4% 오른 부셸당 6.31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콩 생산량은 2009년 대비 1% 하락한 33억3,000만부셸을 기록한 가운데 3월 콩 선물가격은 4.3% 올라 부셸 당 14.15달러에 형성됐다.
12월 생산자물가 급등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1.1% 올라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연방 노동부가 13일 밝혔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8%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휘발유와 난방유 등 에너지 가격과 식품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2% 올라 전월의 상승률 0.3%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근원 생산자물가의 상승도 담배가격의 인상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 전반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상태임을 시사했다.
모기지금리 2주 하락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이날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전국 평균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4.77%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진 4.71%를 기록했다.
15년 고정 금리는 전주 4.13%에서 2.08%로 떨어졌다. 1년 변동은 지난주 3.24%에서 이번 주는 3.23%로 조사됐으며 5년 변동은 지난주에 비해 0.03%포인트 낮아졌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0년 만기 연방 국채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